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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이 죄를 사하는 권능을 가졌는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피가 그 독보적인 효력을 유지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에베소서 1:7)고 기록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죄를 사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거의 없지만, 사람이 정확히 어느 시점에 그 피와 접촉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간의 혼란이 있습니다. 사람이 언제 그리스도의 피와 접촉하게 되는지를 확인하는 한 가지 방법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구절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읽으시는 역본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은 약 80회에 걸쳐 등장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까? 바울은 에베소서 1장에서 이 구절을 여러 번 사용했습니다. 그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이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다고 명시했습니다(에베소서 1:3). 또한 그는 “죄 사함”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된다고 말했습니다(7절). 로마서에서 그는 “속량”(로마서 3:24)과 “영생”(로마서 6:23)이 그리스도 안에 위치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영감받은 사도는 젊은 디모데에게 “구원”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디모데후서 2:10). 바울은 영적인 영역의 모든 좋은 것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된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를 분명히 원했습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것들에 대해 논할 때, 바울은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장소에 대한 암담한 그림을 그렸습니다(에베소서 2:12).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구절을 살펴보고 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신약성경이 사람을 그리스도 안으로 인도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물세례(침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로마서 6장 3절은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3장 27절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라고 선포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 두 구절에 언급된 세례가 성령 세례를 의미한다고 잘못 주장하기도 하지만, 많은 종교인은 그러한 오류 섞인 논리에 의존하지 않습니다(Miller, 2003).

앤드루 데이비스(Andrew Davis)는 그의 저서 『내가 침례교인인 이유(Why I Am A Baptist)』에서 물세례가 “지상명령(마태복음 28:19)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명령되었으며, 모든 제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입증해 준다(로마서 6장)”고 기록했습니다(2001, p. 118). 그가 로마서 6장을 언급한 것은 해당 장에서 물세례가 논의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콘라드 음베웨(Conrad Mbewe)는 “나는 또한 세례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장사되며, 그와 함께 살아나 생명의 새로움 가운데 행하는 것을 의미함을 보았습니다(로마서 6:4). 그것은 내면적인 영적 체험을 외면적이고 물리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라고 기록했습니다(2001, p. 97). 두 번째 구절인 갈라디아서 3장 27절에 관하여 제이 뉴턴 브라운(J. Newton Brown)은 신약성경에서 가르치는 물세례를 논하는 섹션에 로마서 6:4와 갈라디아서 3:27-28을 모두 목록에 올렸습니다(1994, pp. 23-24).

그럼 이제 이 조각들을 하나로 합쳐보겠습니다. 만약 성경이 죄 사함과 모든 신령한 복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하고, 로마서 6장 3절과 갈라디아서 3장 27절이 물세례가 사람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시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면,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 중 물세례를 받지 않은 이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것입니다. 세례의 물 자체가 누군가를 구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피와 접촉하는 시점입니다.

많은 종교 단체와 교사들이 로마서 6장 3절과 갈라디아서 3장 27절이 물세례를 지칭한다고 가르치면서도, 동시에 물세례가 사람을 그리스도 안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그러한 입장은 물세례가 사람이 그리스도 안으로 인도되어 그분의 피와 접촉하게 되는 시점임을 보여주는 이 두 구절의 명확한 읽기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Lyons, Eric and Kyle Butt (2004), “Taking Possession of What God Gives: A Case Study in Salvation,” [On-line], URL: https://www.apologeticspress.org/articles/2546.

Mbewe, Conrad (2001), “Flying the Flags High in Africa: Baptist Hope for a Ravaged Continent,” Why I Am a Baptist, ed. Tom Nettles and Russell Moore (Nashville, TN: Broadman & Holman).

Miller, Dave (2003), “Modern-day Miracles, Tongue-speaking, and Holy Spirit Baptism—A Refutation,” [On-line], URL: https://www.apologeticspress.org/articles/2569.

Brown, J. Newton (1994), A Baptist Church Manual (Valley Forge, PA: Judson).

Davis, Andrew (2001), “When Our Senses Get in the Way: From Catholic Sacraments to Baptist Conviction,” Why I Am a Baptist, ed. Tom Nettles and Russell Moore (Nashville, TN: Broadman & Ho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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